재건축 투자처 고민된다면 … ‘래미안’ 깃발 꽂힌 단지를 따라가라고 [부동산 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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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재건축 투자처 고민된다면 … ‘래미안’ 깃발 꽂힌 단지를 따라가라고 [부동산 심머니] 삼성물산이 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축 아파트 래미안 트리니원 전경. [매경DB] 재건축·재개발 투자에서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은 입지다. 하지만 입지만 믿고 덜컥 샀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조합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표류하거나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 추가 분담금을 얼마나 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조합의 사업 추진 능력과 자금 조달 여건, 인허가 가능성, 상품성까지 따져야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이럴 때 눈여겨볼 만한 것이 대형 건설사의 수주 행보다. 특히 삼성물산은 건설업계에서 철저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합원 간 분쟁은 없는지, 조합 집행부가 사업을 끝까지 이끌 능력이 있는지까지 꼼꼼하게 따진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깃발을 꽂았다면 이런 검증을 한 차례 거친 사업지라는 얘기다.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상 처음 10조원 넘게 수주했다. 시공권을 확보한 11곳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삼성물산이 찍은 사업지에서 투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이유다.극강의 선별 수주…조합 리스크 확인하고 ‘못 지킬 약속’은 안 한다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건설사들은 화려한 설계와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경쟁적으로 쏟아낸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지키지 못하면 소용없다. 설계가 바뀌거나 사업비가 늘어나면 결국 조합원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부터 사업성 분석과 기술 검토를 거쳐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조건만 제안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과정에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포스코이앤씨와 혈투 끝에 수주한 신반포19·25차 재건축 조감도.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 [삼성물산] 지난 5월 서울 잠원동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이런 원칙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가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지만, 삼성물산은 실현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강조했다. 조합원 투표에서 약 60%의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시공사의 자금력도 따져볼 대목이다.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다.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으로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공사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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