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설비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해 대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원익IPS,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브이엠, 테스를 새롭게 편입하고 LG이노텍, ISC, RFHIC, 코리아써키트, 엑시콘은 편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밸런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전공정 장비 수요 증가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정기 변경 이후 주요 편입 비중은 SK하이닉스 25.75%, 삼성전자 24.84%, SK스퀘어 16.20%, 삼성전기 15.04%, 이수페타시스 5.56%다. 신규 편입 종목은 원익IPS 3.03%, 대덕전자 2.93%, 피에스케이 2.60%, 브이엠 1.71%, 테스 1.65%로 구성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시설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장기 공급계약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설비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특히 HBM은 기존 범용 메모리보다 웨이퍼 사용량이 많고 공정 난도가 높아 생산능력 확대 속도가 제한적인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장비 투자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원익IPS, 피에스케이, 브이엠, 테스 등 전공정 장비 기업들을 새롭게 편입했다. 원익IPS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피에스케이는 드라이스트립 장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브이엠은 차세대 식각 장비 개발과 해외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며, 테스는 HBM 공정 관련 신규 장비의 양산 진입이 실적 모멘텀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상장 당시 약 110억원 규모에서 현재 순자산 6조원대로 성장했다. 지난 14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4198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올해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이번 정기 변경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전공정 장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핵심 투자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과 산업 변화에 맞춰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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