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지를 노출했다는 논란을 겨냥해 “그리고 제가 오늘 투표해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며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기표소로 들어간 이 대통령은 잠시 뒤 투표용지를 들고 다시 나오더니 “관리원 어디 있나? 이게 동그라미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혀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장의 선거관리위원은 “(투표용지를) 보여주시면 안 된다”고 했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재차 자신의 투표용지를 가리키며 “이렇게밖에 안 찍혔는데 괜찮나, 무효가 되지 않나”라며 “반밖에 안 찍혔다”고 물었다. 선관위원이 “괜찮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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