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증시 ‘블랙 에브리데이’ 될까 걱정…레버리지 도입 靑부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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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온 나라를 파랗게 물들이려 하더니 급기야 증시까지 파랗게 질려버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블랙 튜즈데이(화요일), 웬즈데이(수요일), 이러다 블랙 에브리데이(매일)가 될까 걱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주가는 양쪽 모두 5% 넘게 급락했다”며 “우리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든 주범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지수펀드(ETF)”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당초 많은 전문가가 위험성을 경고했는데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며 “청와대부터 금융위, 금감원과 증권사까지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입틀막법’ 이라고 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을 건드리면 잡아가겠다는 ‘이재명 성역법’”이라며 “국민의 말과 생각을 통제하는 ‘자유박탈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왕 김어준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해당 법은 온라인상에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하는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게 하고, 악의적·반복적으로 유포한 경우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에서 광주경찰청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완수사권 존폐 등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이자 현직 경찰관인 장모 경감과 수사 담당자 간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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