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인형뽑기 기계 출구로 몸을 밀어 넣었다가 안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인형뽑기 방에서 20대 남성 A씨가 기계 안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인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사이 A씨는 기계 안에서 발로 문을 부숴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했지만, 그 사이 A씨가 스스로 탈출해 현장에서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