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반부터 시작된 추위가 목요일인 30일부터 서서히 풀리며 맑은 가을 날씨가 돌아올 전망이다. 이날부터 찬 바람이 약해지면서 주말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28일 아침까지 전국을 영하권 추위로 몰아넣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추위가 한풀 꺾였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면서 당분간 체감기온이 한결 높아지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과 비슷하겠다. 금요일인 31일은 최저 7~14도, 최고 17~22도로 포근하겠다.
다만 당분간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복사냉각은 지구가 낮 동안 받은 열기가 밤새 방출되며 빠르게 차가워지는 과정을 말한다. 요즘처럼 하늘이 맑고 건조할수록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낮 기온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대륙고기압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다음 주 초부터 기온은 다시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온이 주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점차 진짜 ‘겨울’로 다가갈 것”이라며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날에는 옷차림을 두텁게 하는 등 체온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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