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부상 많아 걱정이네” 부상에 제동 걸린 LG 거포 기대주 이재원, 햄스트링 미세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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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원이 지난달 29일 잠실 키움전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잔부상이 많아 걱정이네.”LG 트윈스는 18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재원(27)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내야수 손용준(26)을 콜업했다. 이재원은 이날 오전 병원 검진서 왼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3~4주가 필요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58)은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 수비하다 햄스트링이 조금 찢어진 것 같다. 2주 정도 움직이지 못할 테니 (복귀까지) 4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한 이재원은 올 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4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2로 기대를 밑돌았다.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에 입단한 그는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타격 사이클이 오를 만하면 부상 암초를 만났다. 염 감독이 LG에 부임한 2023년에는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염 감독은 “잔부상이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올 시즌에는 기회를 많이 받기 어려웠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부상을 당한 문보경이 한동안 지명타자로 출전하느라 뛸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함께 기대를 모은 송찬의, 문정빈의 성장으로 입지를 넓히기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재원은 지난달 2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한 달여 만에 홈런을 재개한 뒤, 이달 4일 잠실 SSG전서 또 한 번 아치를 그리며 존재감을 부각하다 햄스트링 부상에 제동이 걸렸다.염 감독은 이재원의 빈자리에 손용준을 콜업해 선수층 약화를 막으려고 한다. 손용준은 2024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8순위에 지명된 대졸 내야수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그는 올 시즌 2차례 콜업됐지만 열흘간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염 감독은 “이번 기회로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퓨처스(2군)리그서도 계속 시합을 뛰어 왔지만 1군서 훈련과 출전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선 수비 쪽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 같다. 1군 내야수라면 수비력이 뒷받침돼야 감독이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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