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34억 규모 배터리 X-ray 검사장비 수주…21일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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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폼팩터 양산라인에 셀 내부 결함 검사장비 공급…지난해 매출의 12% 규모 X-ray 검사장비 업체 자비스가 34억원 규모의 배터리 X-ray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액면병합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자비스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재개한다.자비스는 거래정지 기간이던 지난달 29일 이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278억9,540만원)의 12.19%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장비는 고객사가 새로 도입하는 배터리 폼팩터의 고속 양산라인에 들어간다. 라인 속도에 맞춰 셀 내부를 X-ray로 촬영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결함을 찾아내고, 불량 셀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걸러내는 역할이다. 셀 내부 결함은 내부 단락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양산 단계에서 별도 검사를 거친다.회사 측은 고객사의 추가 라인과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 공급처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후속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하겠다는 입장이다.자비스는 회전광학계(Rotating Optics) 기반 배터리 전용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로 올해 3월 ‘InterBattery Awards 2026’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5월에는 각형 X-ray 검사기와 파우치 검사장비를 수주했다. 8월에는 산업통상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전고체전지 국책과제에 참여했다. 전고체전지 가압 공정 장비에 쓰일 AI 기반 제어·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로, 수행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자비스 관계자는 “배터리 셀 내부 결함 검사 기술을 고객 양산라인에 공급하는 사례”라며 “거래 재개 이후에도 사업 진행 상황을 공시와 보도자료로 정확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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