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공개 후회, 법카 유용 안했다”…이진숙 방통위원장, 경찰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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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정치적 목적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 위원장이 지난해 7월 민주당 의원들에게 고발당한 지 1년 만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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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 조사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5일 오후 4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0년 전 일을 지금 문제 삼아 부르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김민석 총리가 청문회에 나와 자료를 내지도 않고도 총리가 되지 않았느냐”며 “저는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쓴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자료를 공개했고, 그런 차원에서 참 후회 많이 했다.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조사에 나온 것은 ‘경찰은 왜 조사를 안 하고 있느냐’, ‘왜 이진숙을 봐주느냐’는 기사가 나오는 걸 보고 경찰에 피해가 갈까봐 반드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혐의점이 없어 저를 부르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정권 교체기가 되니 어떻게든 문제 삼아 이진숙을 손보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조사를 성실히 받고 소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환조사는 지난해 7월 당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이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한 지 1년 만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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