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김나영, 중국 꺾고 WTT 컨텐더 타이위안 혼합복식 우승

3 days ago 7

결승서 중국의 쉐페이-치안티아니 조에 3-1 승리

ⓒ뉴시스
한국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5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임종훈-김나영 조는 12일 중국 산시성의 타이위안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쉐페이-치안티아니 조를 3-1(11-8 7-11 11-6 12-10)로 꺾었다.

임종훈은 지난달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나섰던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이후 또다시 혼합복식 정상에 섰다. 김나영과 함께 이룬 첫 우승이다.

그동안 신유빈과 주로 호흡을 맞췄던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 김나영과 짝을 이뤄 출전했다. 준결승에선 대표팀 동료 박강현(미래에셋증권)-유시우(화성도시공사) 조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훈-김나영 조는 이날 세계랭킹 16위를 자랑하는 쉐페이-치안티아니 조를 만나 첫 게임부터 11-7 승리를 거뒀다.

비록 2게임 막판 상대에 5연속 득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하며 7-11로 패했으나, 3게임을 제압한 뒤 듀스 끝에 4게임마저 12-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김나영은 유하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함께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도 도전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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