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이 아들 김동영의 데이트를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아들 김동영이 증권가 종사자 김예은과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영은 김학래, 임미숙을 만나 김예은과 관계에 대해 "계속 대화를 잘하고 있었다. 방송 이후로 한 번 만났고 연락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김학래는 "네가 결혼을 했을 때 우리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김동영의 결혼을 종용했고, 김동영은 "오늘 만남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동영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전 없이 머물러 있는 상태다. 오늘 예은 씨와 마지막으로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미숙이 "네 마음은 어떠냐"고 묻자 김동영은 "부모의 기대가 내게도 부담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아니냐. 예은 씨가 내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나는 예은 씨한테 확신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빠는 엄마한테 어떻게 확신을 줬냐"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이에 김학래는 "여자가 받고 싶은 건 '확인'이다. 네 엄마는 나랑 수십 년 살아도 '나 사랑해?'라고 물어본다. 나중에는 짜증스러운 대답이 나올 때도 있다"고 조언했다.
임미숙 역시 "여자는 확신이 중요하다. 처음에 네 아빠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김학래가) 들창코에 머리카락 다 빠지고 다리도 짧고 인기도 없지 않냐.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확신을 줬다. 담배도 끊었다"고 김학래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김동영을 걱정했다.
김동영은 "나는 애정 표현이 힘들다. 사귈 때도 적극적으로 잘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임미숙은 "예은 씨에게 마음이 있다면 너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오늘 확신을 딱 줘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학래, 임미숙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학래의 불륜, 도박으로 인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