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괜찮나”…도쿄 인근 757㎜ 물폭탄,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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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철도와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졌다. 사진은 남부 후쿠오카현 구루메에서 2023년 7월 장마철에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지나고 있는 차량들. 2026.09.08 구루메=AP/뉴시스 일본 동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철도와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졌다.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쿄 남쪽 이즈제도 오시마의 48시간 최대 강수량은 757.5㎜를 기록했다. 이는 오시마의 역대 9월 48시간 강수량 가운데 최고치다.니지마의 48시간 최대 강수량은 569㎜로, 200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오시마 기타노야마에서도 539.5㎜, 도시마에서는 513㎜를 기록해 각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일본 당국은 피해 지역에 재해 경보와 대피령을 잇달아 발령했다.특히 이즈제도 니지마에는 최고 단계인 ‘레벨 5 토사재해 특별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미 토사재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즉시 안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도시마에도 레벨 5 경보를 내려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된 지하차도의 차량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폭우로 철도와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JR 야마노테선과 주오선, 소부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은 운행을 줄였다가 이후 정상화됐다. 조반선과 스이군선, 하치코선 등 일부 구간에서는 운행이 중단됐다.전일본공수(ANA)는 하네다공항과 이즈제도 하치조지마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을 결항했다.이번 폭우는 북상한 가을 장마전선에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했다.태풍은 7일 오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재해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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