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 개막전에서 대승 거두고 2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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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이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블루 팔콘은 지난 6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의 Entry(Toyoda Gosei Memorial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1라운드에서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를 44-27로 이겼다.

블루 팔콘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는데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사진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과 알라모스 오사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루 팔콘

사진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블루 팔콘과 알라모스 오사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루 팔콘

블루 팔콘은 마르틴 디에고(Diego Martín)가 6골, 이시미네 슈(Shu Ishimine)가 5골, 이치하라 소야(Soya Ichihara)와 코시오 고키(Goki Koshio)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나카무라 타쿠미(Takumi Nakamura)가 10세이브, 나리타 쇼키(Shoki Narita)가 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마에다 리쿠(Riku Maeda)가 13골, 토쿠다 렌노스케(Rennosuke Tokuda)와 이시카와 코요(Koyo Ishikawa), 시미즈 유쇼(Yusho Shimizu)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토노 세주로(Sejuro Tono) 골키퍼가 7세이브로 맞섰지만, 블루 팔콘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첫 골을 알라모스 오사카 시미즈 유쇼가 넣었지만, 블로 팔콘의 코시오 고키, 이시미네 슈, 토이 카이네(Kaine Toi)가 연달아 골을 넣어 3-1로 역전했다. 알라모스 오사카도 마에다 리쿠와 우에가키 켄토(Kento Uegaki)의 연속 골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블루 팔콘이 골키퍼의 선방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마르틴 디에고의 활약에 4골을 몰아넣어 7-3으로 달아났다. 블루 팔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바라스케즈 요안(Yoan Barrasquez)의 연속 골로 9-4,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5로 달아나며 전반 중반부터 완전히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에도 블루 팔콘은 2골씩 넣으며 야금야금 격차를 늘렸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간헐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블루 팔콘이 21-11, 10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첫 골을 알라모스 오사카의 토쿠다 렌노스케가 넣었는데 블루 팔콘이 2골씩 넣으면서 25-13으로 달아났고, 3골에 이어 2골을 추가하며 42분에 32-17,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려 이미 승패를 결정 난 상황이었다.

간간히 1골을 넣던 알라모스 오사카가 모처럼 반격에 나서 2골에 이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6-25로 격차를 좁히는 듯싶었다. 하지만 블루 팔콘이 곧바로 이치하라 소야의 연속 골 등 6골을 몰아넣어 42-25로 달아났고, 결국 44-27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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