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분양가보다 40% 싸다"…신혼부부들 '우르르' 몰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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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이 저렴한 분양가와 저금리 대출 혜택으로 신혼부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일반 분양 단지 가격의 60~70% 수준으로 공급된다. 연 1.3~1.6%의 고정금리로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적용 예정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신혼희망타운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다. 작년 10월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서울 수서역세권 A3블록은 1가구 모집에 2594명이 몰렸다. 2월 고양 창릉신도시에 공급된 신혼희망타운 A4블록 전용 55㎡는 292가구 모집에 5768명이 신청해 1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 요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맞벌이는 200% 이하)로 제한된다. 총자산 기준은 3억5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비 신혼부부는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결혼 예정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1가구에 2594명 몰려”…DSR규제 밖 신혼희망타운 ‘주목’

DL이앤씨는 다음달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1640가구(전용 46·55㎡) 규모다. 이 중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합리적 분양가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와 대장~홍대선이 예정돼 있다.

오는 7월에는 구리 갈매역세권 A1블록에서 1182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 A2블록(401가구), 남양주 진접2 A4블록(255가구), 과천 주암 C2블록(686가구) 등도 올해 하반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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