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수출 3년 내 10배 …해외시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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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맞은 민간기업 출신 사장…온라인 유통 강화·시장점유율 회복 추진 기존 2035년 수출 10만 톤 목표, 3년 임기 내 달성 도전…중국 1순위로 공략 탄산수·혼합음료 신사업 시장성 재검토…“광동제약과 긴밀히 협업할 것”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개발공사 제공. “저가 생수와의 가격 경쟁보다는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습니다.”취임 한 달을 맞은 김도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제주삼다수의 국내외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저가 자체브랜드(PB) 생수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고 온라인 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중국과 미국, 중동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 사장은 14일 제주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존 2035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던 연간 수출량 10만 톤 목표를 향후 3년 내 달성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약 1만 톤인 수출 물량을 10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를 확정적인 실적 공약보다는 도전적인 경영 목표로 설명했다.김 사장은 지난 9월 16일 제13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제주 출신으로 민간기업에서 약 27년간 경력을 쌓았다. LG유플러스에서 단말기 운영과 유통정책 수립을 담당했으며, GS그룹과 GS글로벌에서는 신사업 발굴과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맡았다. GS건설에서는 상무로 재직하며 영국과 폴란드의 모듈러 건설기업 인수 업무를 총괄했다.그는 민간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삼다수의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탄산수와 혼합음료 등 신규 사업은 기존 개발 성과를 토대로 시장성을 재검토하고, 광동제약과의 위탁판매 관계는 유지하면서 온라인과 수출 분야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제주 출신으로 민간기업에서 27년간 근무하다 고향의 공기업 사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고향으로 돌아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제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제주도민께 감사드린다. 제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장 큰 자부심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한 달 동안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느낀 점은.“공기업은 민간기업보다 업무 속도가 느릴 수 있겠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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