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국내 지역 체육회의 맏형… 새로운 100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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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인터뷰 인천시체육회 올해 창립 90주년… 재임때 지방체육회 독립성 확보 11월 22일 ‘인천마라톤대회’ 열려 올해 2만여 명 참가… 코스 확 바꿔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미추홀구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사무실에서 체육회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71)은 전국 스포츠계에서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오랜 기간 인천 체육 행정과 현장을 맡아 기여해왔다는 뜻에서다. 2010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 민선 1기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뒤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을 거쳐 이사가 됐다. 2023년 민선 2기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인천시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28일 이 회장을 만나 인천시체육회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았는데…. “일제강점기인 1936년 시작된 인천체육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당시 발행된 동아일보 기사에는 ‘1936년 1월 11일, 인천 체육인들이 웃터골에 있던 산수정 공회당(현재 인성여고 부지)에 모여 인천체육회를 창립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나라를 빼앗긴 시기였지만 인천 사람들의 힘으로 권투와 농구, 축구, 야구는 물론 활쏘기까지 아우르는 체육단체를 만든 것이다. 인천이 한국 지역 체육회의 맏형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본다. 이제 9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가올 인천 체육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올해 체육회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 “인천이 낳은 스포츠 영웅으로 ‘한국 레슬링의 선구자’로 불린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이 7월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 전 촌장이 1966년 미국 털리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8년까지 17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장창선 체육관’을 건립한다. 1층에는 ‘인천스포츠영웅실’을 만들어 고인을 비롯해 인천을 빛낸 스포츠 영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0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인천 선수단의 성적은…. “인천 소속으로 출전한 선수가 모두 62명이다. 29일 현재 23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15개의 메달을 땄다. 메달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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