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산업자동화리그 부문 1위
슬라이드 다중 적재 로봇 선보여
로보컵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로봇 대회로, 산업자동화리그(SML) 부문은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로봇이 제한 시간 내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겨루는 방식이다. 인천대가 이 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대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와 전기공학과 등의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팀 INU’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네덜란드, 독일 등 7개 대학팀과 경쟁을 펼쳤다.
인천대 팀은 ‘슬라이드 다중 적재 시스템’을 적용한 로봇으로 210점을 얻어 2위인 싱가포르팀(137점)을 73점 차로 제쳤다. 이 시스템은 물체를 하나씩 집어 옮기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개의 블록을 슬라이드 구조에 순차적으로 실은 뒤 한 번에 운반, 조립하는 게 특징이다. 인천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업현장형 로봇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인천대의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와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며 “인공지능 로봇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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