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 일부 해제
세종·강원·충남북 장비 철수
구조안전진단결과 6층 이하
램프구간 진압 활동 가능 판단
센터 5~6층 내외부 방수 작업 중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발생 사흘 만에 큰불을 잡은 소방당국이 잔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일부해제 돼 서울·경기남·북부·중앙119구조본부를 제외한 세종·강원·충북·충남소방본부 장비는 철수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일부 해제됐다.
이에따라 세종·강원·충북·충남 지역에서 동원됐던 고가·굴절차 등 장비 24대가 철수했다. 다만 서울·경기남·북부·중앙119구조본부 지원 장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나흘째인 이날, 대응 2단계 경보령은 유지하면서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20대 분량의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물류 창고형 로봇 수백 대가 있는 5층을 포함해 아래층에 피해가 없도록 6층 이하 램프구간(화물차 진출입로)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안전진단결과 6층 이하 램프구간 진압 활동은 안전하다고 판단돼 램프 5~6층 구간에서 물류센터 쪽으로 방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물류창고 내부 5층에 소방 호스 노즐을 배치하고 열화상카메라로 내부온도를 측정하며 특이사항이 있는지를 진단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고가 굴절차 이용해 내부로 방수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해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 초기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불을 완전히 끈 뒤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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