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유출 막자” 전북 남원 인재학당 첫삽

1 day ago 3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 조성
4층 규모… 내년 하반기 개관 목표

전북 남원시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짓는 ‘인재학당’ 기공식 참석자들이 삽으로 흙을 뜨며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짓는 ‘인재학당’ 기공식 참석자들이 삽으로 흙을 뜨며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의 하나로 ‘인재학당’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재학당은 질 좋은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아, 이들이 지역의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14일 기공식을 가진 인재학당은 남원시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총면적 3239m2,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강의실·상담실·미디어실·급식실 등을 갖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올해 말까지 외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7∼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남원시는 2022년 인재학당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설계 공모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남원시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원시 전용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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