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화산 분화 취재 나선 사진기자 5명, 순다해협서 실종

1 week ago 15

국제 > 글로벌 사회 인니 화산 분화 취재 나선 사진기자 5명, 순다해협서 실종 현지 구조당국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AP통신]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화산 분화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 5명 등 8명이 탄 쾌속정이 해상에서 연락이 끊겨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진기자 5명과 승무원 2명, 항로 안내인 1명 등 8명을 태운 쾌속정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이들은 최근 분화 활동이 거세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을 취재하기 위해 자바섬 반텐주 해안도시 카리타에서 출항했다.마지막 연락은 7일 오후 6시 13분께였다. 배에 타고 있던 한 사진기자가 가족에게 “아낙 크라카타우 주변 해역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이후 배에 탄 사람들과의 연락이 모두 끊겼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해안에서 약 18.5㎞ 떨어진 해상이었다.실종된 사진기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인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과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현지 매체 메르데카와 아이뉴스 소속 기자 및 프리랜서 사진기자다.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8일부터 수색 작업에 들어갔지만 아직 실종자나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구조 당국은 수색 범위를 순다해협 일대로 크게 넓혔다. 해군 함정 2척을 포함한 선박 5척이 투입됐으며 국가수색구조청과 군·경찰 인력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이 취재하려 했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최근 분화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졌다. 지난 주말 약 25시간 동안 연속 분화한 데 이어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폭발하며 용암과 화산재, 고온의 화산 물질을 분출하고 있다. 실종된 기자들과 함께 연락이 두절된 선장의 아내가 친척들에게 위로를 받고 있다.[AP통신]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추가 분화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화산탄과 대량의 화산재, 용암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화산 분화구 반경 3㎞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이번 분화로 인도네시아 항공 교통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6~7일 공항들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국제선 622편을 포함해 약 2961편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고 약 34만1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공항들은 화산재가 걷히면서 운항을 재개했다.아낙 크라카타우는 인도네시아어로 ‘크라카타우의 아이’라는 뜻이다. 1883년 대폭발로 3만6000명 이상이 숨진 크라카타우 화산이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