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새해 앞두고 기업·금융사, 회사채 발행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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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기업과 금융사들이 회사채 발행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년물 15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7년물 500억 원으로 총 3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내년 1월 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2일 발행한다.

신용등급 BBB급인 한진은 2년물 300억 원과 3년물 300억 원으로 6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이다.

내년 1월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21일 발행한다.

동원산업은 3년물과 5년물로 1000억 원을 발행하며,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며, 한진과 같이 내년 1월 13일 수요예측으로 21일 발행한다.

SK케미칼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을 발행한다.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며, 내년 1월 20일 수요예측으로 27일 발행한다.

에너지 기업들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화에너지는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을 발행하며, 15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내년 1월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심 중이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내년 1월 17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3년물로 600억 원을 발행하며, 700억 원까지 추가 발행할 수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으로 내년 1월 20일 발행한다.

금융사들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700억 원, 3년물 8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이 있으며,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KB증권, SK증권, 하나증권이다.

내년 1월 9일 수요예측으로 20일 발행한다.

한화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고,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내년 1월 27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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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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