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4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4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72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0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보령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2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보령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보령약국으로 1957년 개업한 보령은 1963년 보령약품이 설립된 이후 1966년 법인명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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