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금호타이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4배 이상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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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4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41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75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3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금호타이어는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3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금호타이어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60년 삼양타이어공업을 모태로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국내 2위, 글로벌 15위권의 타이어 제조업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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