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화산 지대서 규모 4.6 지진… 40년 만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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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캄피 플레그레이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지역이 크게 흔들렸다.

이번 지진은 진원 깊이 약 5km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40년간 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지반 융기와 지진 활동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추가 지진에 대비한 감시 체계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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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발생한 이탈리아 지진 보고. [사진 = INGV & CSEM/EMSC]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탈리아 지진 보고. [사진 = INGV & CSEM/EMSC]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캄피 플레그레이(Campi Flegrei) 화산 분화구 지대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이 크게 흔들렸다.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낮 12시 47분께, 진원 깊이 약 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나폴리 서쪽 바콜리(Bacoli) 인근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월 13일 밤 발생한 또 다른 규모 4.6의 지진과 함께, 최근 40년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지진이 발생한 캄피 플레그레이는 ‘불의 들판(Phlegrean Fields)’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화산 분화구 지역이다. 최근 지반이 서서히 융기하는 ‘브라디세이즘(Bradyseism)’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나 건물 붕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민 대피와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 일부 지역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지반 융기와 지진 활동이 동반되는 만큼, 향후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 체계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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