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퍼스트 펭귄’을 자처해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5일 후원 사이트 ‘펭귄 밥 주기’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사이트를 오픈했다. ‘펭귄 밥 주기’ 사이트”라며 “자연스럽게 카드와 계좌이체 등으로 후원이 가능한 사이트다. 간편한 후원으로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펭귄 밥 주기는 이 후보가 내세운 ‘퍼스트 펭귄’ 이미지를 살려 제작됐다. 단순 후원을 넘어 펭귄 캐릭터와 함께 하는 게임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간편 로그인을 이용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카드결제와 계좌이체로 후원금 지불이 가능하다. 기존엔 계좌번호를 찾아 복사하고, 영수증을 따로 요청해야 했는데 이같은 번거로움을 없앴다. 영수증 자동 발급 기능도 탑재했다.
이 의원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이준석과 펭귄 밥 주기 사이트를 통해서 젊은 세대가 미래를 창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