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훌륭한 후보들이 마땅히 받았어야 할 성적을 얻지 못한 책임은, 부족한 당세로 그들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 저 이준석과 중앙당에 오롯이 있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어 “후보들의 헌신이 모자랐던 것이 결코 아니라, 그 헌신을 받쳐줄 우리의 그릇이 아직 작았던 것”이라며 “쉬운 길이었다면 애초에 도전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어렵기에 가치가 있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뚜벅뚜벅,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창당 이후 우리는 해마다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속에서 저 자신도, 개혁신당도 적지 않은 정치적 과부하를 견뎌야 했고, 값진 성과와 뼈아픈 부침이 함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냉정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재정비할 때”라며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우리의 약점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정직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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