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텃밭’ 호남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기호 순)는 서울에서 각각 유세 활동에 나선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 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참석자들이 이 후보에게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에 대한 고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어 노량해협을 바라보는 전남 광양·여수와 왜교성 전투를 치렀던 순천, 이순신 장군의 임시사령부가 있던 곳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차례로 방문하며 ‘이순신 벨트’ 횡단을 마무리한다.
전날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시작으로 합포해전을 치른 경남 창원, 한산도 대첩과 옥포 해전의 통영·거제에서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여는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다. 이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대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으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받고, 교육 현장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대구·부산 등 영남권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