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8%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 김문수 후보 20%,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8%, 이준석 후보가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 응답자 중에는 47%가 이재명 후보를, 37%가 김문수 후보를, 1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5%였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12%였다. 진보 응답자 중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