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상용차용 시트 전문기업 이원컴포텍(088290)이 올해 1분기 일시적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실적 둔화를 기록했다.
이원컴포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억5000만원, 영업손실 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 거래처인 현대차(HMC) 전주공장의 신차 생산라인 공사에 따른 일시적 생산 감소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생산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4월부터는 잔업 및 특근 체제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1분기 지연됐던 대기 물량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될 전망이다.
반면 고수익 독자 브랜드인 ‘넥시스(NEXSIS)’ 사업은 외부 변수 속에서도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회사는 기존 OEM 상용차 시트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중장비·농기계 시트 등 수익성이 높은 특장차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재무 불확실성 역시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결산 과정에서 과거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 투자와 관련한 가치 하락분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향후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액면병합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대주주가 책임경영과 투자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장내에서 자사주 32만5000주를 매수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외부 변수 영향으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지만, 독자 브랜드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재확인한 계기였다”며 “2분기부터는 이연 물량 공급 재개와 고수익 특장차 부문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원적인 영업이익 창출을 통해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조기에 해소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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