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부상에서 돌아온 내국인 센터 이원석(25·207cm)과 외국인 센터 케렘 칸터(30·203cm) ‘더블 타워’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10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3-74로 이겼다.
삼성이 올 시즌 첫 라이벌전인 ‘S-더비’에서 웃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SK전 홈 11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원석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원석은 올 시즌 개막 전 손목 부상으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원석의 활약은 강렬했다.
이원석은 16분 4초간 코트를 누비며 10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나 백업 외국인 선수인 칸터와의 호흡이 빛났다.
칸터는 이원석과 삼성 골밑을 책임지며 1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칸터는 이날 22분 33초간 뛰었다.
앤드류 니콜슨(16득점 8리바운드 2스틸), 저스틴 구탕(13득점 3어시스트 3스틸), 최성모(7득점 2어시스트) 등도 삼성의 첫 연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의 출발은 불안했다.
삼성은 1쿼터를 9-22로 마쳤다. 실책 4개를 범했고, 3점슛 9개를 시도해 딱 1개 성공했다.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2쿼터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칸터가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SK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칸터가 골밑을 장악하자 삼성의 장기인 3점슛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은 2쿼터에 35-3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쿼터부터 앞서나갔다. 니콜슨의 외곽포가 연속해서 터지면서 62-58로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4쿼터 중반이었다. 구탕이 3점슛에 성공한 뒤 연속 2스틸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칸터는 원핸드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K에선 오재현(18득점), 대릴 먼로(1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알빈 톨렌티노(1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워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삼성은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은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SK는 3승 6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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