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8번 우익수로 선발 출격!’ 내일 없는 한화, KS 5차전 선발 명단 공개…선봉장은 문동주 [KS5 현장]

8 hours ago 3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와 2025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화에게 ‘내일’은 없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그치며 준우승에 머물 위기에 몰린 까닭이다. 정규리그 2위(83승 4무 57패)로 가을야구에 나선 이들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제쳤지만, 1위 LG(85승 3무 56패)를 상대로 고전 중이다. 1~2차전에서 2-8, 5-13으로 완패했다. 3차전에서는 7-3 승전고를 울렸지만, 4차전에서 김서현(0.2이닝 3실점), 박상원(0.1이닝 3실점) 등의 부진 속에 4-7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도 무릎을 꿇을 경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린다.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린다.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일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꾸려진 선발 타선을 공개했다. 이원석이 8번 타자 겸 우익수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미출전 선수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다.

선봉장은 문동주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문동주는 독수리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인 우완투수다. 통산 81경기(379.2이닝)에서 27승 23패 평균자책점 4.39를 마크했으며, 올해에는 24경기(121이닝)에 나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적어냈다. 단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네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약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웃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두 차례 출격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6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지만, 1차전에서 주춤했다. 4.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떠안은 바 있다.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3회말 이닝을 실점없이 막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3회말 이닝을 실점없이 막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