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韓 회계 국가경쟁력 55위…회계기본법 제정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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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이억원 “韓 회계 국가경쟁력 55위…회계기본법 제정 적극 추진” 제9회 회계의날 기념식서 밝혀감사시간 급감 기업 연내 심사 착수AI 등 디지털 감사기법 적극 활용하되 감사품질 유지할 것도 강조 3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총 145명에게 포상·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기념식에 앞서 열린 회계업계 간담회에서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결정 등 주요 회계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한국 회계 분야의 낮은 국제 경쟁력 평가를 지적하며 회계기본법 제정과 부실감사 우려 기업에 대한 감독 강화 방침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 회계 분야는 55위에 머물러 있다” 며 “전년보다는 다섯 계단 상승한 결과이지만, 우리 경제의 위상에 비춰 보면 아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18년 신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와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표준감사시간제 등이 안착했지만 제도 선진화가 실질적인 시장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국정과제인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 외감법이 미치지 않는 비영리 부문까지 사회 전반의 회계 투명성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박찬대·최은석 의원이 각각 발의한 회계기본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부실감사 우려 기업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최근 회계법인 간 수임경쟁 심화와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감사보수 인하 요구 등으로 감사투입시간이 감소하면서 감사품질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는 전년 대비 감사시간이 현저히 감소한 기업 등에 대해 연내 재무제표 심사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심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기업들에 회계 관련 지출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내부통제와 감사활동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회계업계에는 AI 등 디지털 감사기법을 활용하되 충분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감사품질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회계감리·제재 체계도 개선한다. 최근 상한이 폐지된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용해 회계부정 감시를 활성화하고 중대 불법행위를 엄단하는 한편, 피조치자의 방어권 보장과 제재양정 합리화를 추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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