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스토리·포세이돈 대표, 세계경제포럼 ‘영 글로벌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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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스토리·포세이돈 공동창업자 겸 대표

이승윤 스토리·포세이돈 공동창업자 겸 대표
지식재산권(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와 AI 데이터 인프라 포세이돈(Poseidon)의 이승윤 공동창업자 겸 대표가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이 발표한 ‘2026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이하 YGL)’에 선정됐다.

YGL은 WEF가 매년 전 세계 40세 이하 인물 가운데 각 분야에서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인물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박지성 전 축구선수, 이승건 토스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윤 대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런던에서 크라우드펀딩 저널리즘 스타트업 바이라인(Byline)을 창업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북미 시장을 겨냥한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Radish)를 창업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이 대표는 AI 시대에 맞는 IP와 데이터 활용 구조를 제시하기 위해 스토리와 포세이돈을 공동 창업했으며, 스토리는 a16z 크립토, 폴리체인, 삼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억 4,000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포세이돈은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수집, 가공, 라이선싱, 보상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출처와 권리를 명확히 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 제공자의 동의와 기여를 기반으로 활용 범위를 정의함으로써, AI 개발 과정에서 제기돼온 데이터 부족과 저작권 문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은 AI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구조라는 기술 의제에서 한국 창업가가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향후 3년간 YGL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리더들과 협업하고, 연구 및 리더십 프로그램과 세계경제포럼 주요 행사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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