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휴전 합의 승인…15개월여 만에 교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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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석방 촉구 시위를 벌이던 인질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휴전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전격 합의했다고 중재국인 미국과 카타르가 공식 발표했다.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하루 전인 19일부터 단계적으로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6. [텔아비브=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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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석방 촉구 시위를 벌이던 인질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휴전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전격 합의했다고 중재국인 미국과 카타르가 공식 발표했다.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하루 전인 19일부터 단계적으로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6.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정부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를 승인했다.

이날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7시간 넘게 심의한 끝에 휴전안을 승인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 발발 15개월여 만이다.

앞서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주간의 가자전쟁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이스라엘 정부의 최종 승인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주 동안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을 교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영구 휴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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