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맨’ 트럼프도 북극 한파엔 속수무책 “취임식 실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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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북극 한파로 인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미국 의회 의사당 실내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안전을 고려하여 기도와 연설을 포함한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생중계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행사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취임식 이후 예정된 야외 퍼레이드는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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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일 영하 6도 한파 예보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40년만
일반인 취임식 ‘직관’ 불가능해

“수십만명 추위에 떨게 하면 위험”
대신 인근 실내경기장서 생중계
야외 퍼레이드도 사실상 취소

오는 20일(현지시간) 예고된 제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위해 미국 의회 의사당 내부에 단상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북극한파로 인해 이날 취임식은 40년만에 실내에서 치러진다. AP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예고된 제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위해 미국 의회 의사당 내부에 단상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북극한파로 인해 이날 취임식은 40년만에 실내에서 치러진다. AP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예고된 북극 한파로 인해 제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미국 의회 의사당 안에서 진행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북극 한파가 미국을 휩쓸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나는 기도와 기타 연설과 더불어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에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고위급 인사와 손님들이 의회 의사당 내부로 들어올 것”이라며 “이는 모두에게, 특히 많은 TV 시청자에게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애초 내셔널몰로 연결되는 의사당 앞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는 정오를 기준으로 영하 6.1℃로 전망된다

한파로 인해 대통령 취임식이 실내에서 치러지는 것은 지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이어 40년 만이다. 당시에는 정오 기준 영하 13.8℃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날 워싱턴DC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최저 기온을 기록할 수 있다”라면서 “이것은 수만의 법 집행기관, 응급구조대, 경찰견, 심지어 경찰마와 , 수십만 명의 지지자들이 몇 시간 동안 바깥에 있기에는 위험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취임식’이 결정되면서 아쉽게 일반 국민이 ‘직관’은 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실내 생중계’를 계획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의사당 인근의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를 개방해 생중계로 취임식을 볼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역사적인 행사(취임식)를 생중계로 시청하게 하고, 취임 퍼레이드를 열기 위해 캐피털원 아레나를 개방하겠다“며 ”취임 선서 후 나는 이곳의 군중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 등은 취임식 이후에 의사당과 백악관을 연결하는 펜실베이니아 에비뉴를 따라 진행될 예정인 야외 퍼레이드도 사실상 취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 의자가 배치됐다. 하지만 북극 한파에 따른 추위로 오는 20일 취임식은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는 것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 의자가 배치됐다. 하지만 북극 한파에 따른 추위로 오는 20일 취임식은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는 것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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