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금산법 '10%룰' 묶인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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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재 삼전 지분 합산 10%…소각 땐 초과분 매각DS증권 "자사주 소각 10~20조"…우선주 비중 확대 가능성지분 매각익·현금배당 모두 보험사 수혜…곳간 채운다삼성생명 특별이익 환원 불확실…화재도 자본 활용 '관건' 등록 2026-08-30 오후 11:00:04 수정 2026-08-30 오후 11:00:04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으로 인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10조~20조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보험사는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10% 지분 한도를 맞추기 위해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시 보유 지분을 추가 매각해야 할 수 있어서다. 이에 보유 지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우선주 위주 소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2026년 주주환원. (그래픽=김일환 기자)금산법에 소각 제약…우선주 비중 늘릴 수도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예상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약 30조원을 현금배당하고 나머지 60조~80조원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 환원 시행 방안을 최종 결정,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의 최대 변수는 금산법상 ‘10% 룰’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생명(8.51%)과 삼성화재(1.49%)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은 합산 10%로 한도에 도달했다. 삼성전자가 보통주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두 회사의 지분율이 올라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실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앞서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10% 룰로 인해 20조원 규모를 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온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산법상 제약을 감안해 내년 초 주주환원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은 10조~20조원, 현금배당은 50조~60조원에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금산법의 10%룰을 피하기 위해 우선주의 매입·소각 비중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금산법상 지분 한도 산정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돼 금융계열사의 추가 지분 매각 없이 소각할 수 있어서다. 김수현 센터장은 “보통주 소각 시 발생하는 금산법 문제를 고려하면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재원에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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