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MC답게 서장훈 분노 “정신 차려, 미쳤나 봐”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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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이효리와 서장훈이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는 20대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19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17회에는 세 살 차이의 연상연하 댄서 커플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갈등을 겪고 있었다.여자친구는 당초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부터 “너 아니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 결혼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군 전역 후 4개월 만에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이미 한 차례 이별한 뒤 재회한 두 사람은 신뢰 문제로도 갈등을 겪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주변에 이성이 많다는 점을 불편해했고, 군 복무 당시 연락이 닿지 않아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며 “여친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인 약속을 잡지 않고 학원 회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남자친구의 의심이 이어지자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다영은 “내 친구였으면 가만 안 둬”라며 여자친구의 입장에 공감했다.이효리는 두 사람의 갈등을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안 맞는 것일 뿐”이라며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감정이 통제가 안 될 때 결혼하면 안 된다”며 “최소 5년까지는 결혼 생각하지 말고 일단 만나보며 좀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보라”고 조언했다. 당장 결혼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계를 살펴보라는 취지였다.특히 이효리는 남자친구에게 반복해서 사과하며 자신을 낮추는 여자친구의 태도도 우려했다. 그는 “20대 때 누군가 만나면 이 사람이 세상의 전부라고 느껴진다”며 상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건강한 관계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서장훈은 보다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행동을 계속 문제 삼자 “이 정도면 헤어지고 싶어서 트집 잡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도 “남친은 만 22살이고, 여친은 만 25살이다. 정신 차려, 미쳤나 봐”라며 결혼 문제를 지나치게 서두르지 말라고 강조했다.두 사람은 상담 이후 당분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부담 없이 연애를 이어가기로 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갇혀 살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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