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11월에만 3개 예능 프로그램 론칭.. ‘대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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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가 이달에만 3개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 발탁되며 ‘대세’ 인증에 나섰다. 쿠팡플레이의 ‘자매다방’을 비롯해, ‘잘 빠지는 연애’·‘알바로 바캉스’까지 OTT, 지상파 ‘매체 불문’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新) 예능 명가’로 각광받는 쿠팡플레이는 이수지와 정이랑을 ‘투톱’으로 내세운 토크쇼 ‘자매다방’을 15일 첫 공개한다. 두 사람의 ‘입담’을 무기로 유명 인사를 다방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다. 이수지·정이랑 콤비는 얼마 전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시츄에이션 코미디 ‘랑데뷰 미용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수지는 5일 방영된 새로운 예능 ‘잘 빠지는 연애’에서도 메인 진행자로 낙점됐다. ‘연애와 다이어트’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연예계 운동왕’으로 정평이 난 김종국·유이도 함께한다.

19일 첫 선을 보이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의 MC로도 합류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호캉스가 따라온다는 ‘워킹 홀리데이 예능’으로 촬영 상당 부분이 ‘해외 로케로 진행’되는 스케일도 갖췄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로 스타덤에 오른 정준원·강유석의 첫 고정 예능이기도 하다. 이들은 9월 촬영차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났다.

불과 한달 사이 3개 예능의 진행을 맡게 된 이수지는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여성 단독 MC로서 그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대치동 제이미 맘부터 백두장군, ‘공구 여신’ 슈블리 맘, 랩 가수 햄부기까지 수많은 부캐(부캐릭터)로 ‘패러디 장인’이 된 그가 예능 메인 진행자로서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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