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해외 전시 참여보다 대기업이 길 열고 中企 함께 해외로”…증여세 논란엔 “송구”

6 days ago 10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전주기 지원체계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의 벤처·스타트업 정책을 '국내 창업 지원 후 해외 진출 지원' 방식에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평소 제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과 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도 해외 진출 단계마다 개별 사업에 다시 신청하고 심사를 받아야 하는 현행 지원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기업의 성장 이력을 연계해 스케일업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연속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해외 진출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동반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거점도 단순 사무공간 제공에서 벗어나 금융·투자·법률·인증·현지 채용 등을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거점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예산으로 지원하는 역할이 주로 있었다”며 “해외 전시회에 여러 번 참석하는 것보다 대기업이 먼저 길을 열고 대기업과 동반하고 협력해 함께 진출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10여년 전부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 해외 진출 사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합적인 거점과 원스톱 지원, 동반 진출이 함께 조화롭게 이뤄져야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모친 주거 보증금 지원과 증여세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모친이 거주하는 주택의 보증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약 9900만원을 상환하고 배우자가 2억2000만원을 대여한 사실을 거론하며 증여세 문제를 제기했다. 배우자가 빌려준 2억2000만원에 세법상 적정 이자율을 적용할 경우 연간 이자가 비과세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주거비·생계비 지원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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