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취임…“기업 성장판 누르는 규제 걷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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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어울림홀에서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취임식을 열고 “우리 부의 영문 이름이 그러하듯 중기부가 ‘정부 안의 스타트업’처럼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1)이 28일 취임사에서 “기존 관행에 부딪히더라도 현장과 혁신의 편에 서는 ‘규제개혁 장관’이 되겠다”고 했다.이날 세종 중기부 어울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장관은 “‘진짜 성장’을 위해 기업의 성장판을 누르는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자 지명 이후 줄곧 밝혀 온 규제 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도 하기 전에 규제의 벽에 가로막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규제 권한을 가진 부처와 토론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8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어울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양극화 해소도 중기부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역, 거대 플랫폼과 골목 상권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며 “성장의 온기가 일부에게 집중되고 대다수 국민이 일하는 현장에는 그 온기가 닿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격한 인공지능(AI) 전환은 이 간극을 더 벌릴 수도, 좁힐 수도 있다”며 “이때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성장의 주체 축으로 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소상공인 정책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임대료와 인건비, 이자, 플랫폼 수수료처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객관적인 지표로 수치화하고 정부가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업무수행 방식에 대한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정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장관이 아니라 그 정책을 오랫동안 붙들고 고민해 온 담당자”라며 “제 의견과 다른 의견이 있을 때 ‘장관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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