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고객 이익 최우선…올해 ETF·TDF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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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경제적 효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체 불가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고객 이익 최우선…올해 ETF·TDF 뭉칫돈"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산운용사의 출발점은 결국 고객”이라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장기적인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회사 비전을 새롭게 정립했다. ‘우리는 고객의 경제적 효익을 극대화하고 자산운용 업계의 대체 불가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고 그룹장 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그룹 수장에게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신속한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ETF 조직은 ETF 사업그룹으로 격상시켰다. 그룹 내 2개 본부 7개 팀 체제로 대폭 확대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 3월 각각 출시한 ‘SOLAI반도체TOP2플러스’와 ‘SOL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은 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성과로 SOL ETF의 순자산은 5개월 만에 12조1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약 65.8% 늘어나며 업계 전체 평균(58.7%)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다.

연금 시장에서도 신한자산운용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기존 타깃데이트펀드(TDF) 라인업을 ‘신한마음편한적격TDF’와 ‘신한빠른대응적격TDF’ 두 가지로 재편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연초 이후 TDF 운용규모가 3조원으로 50.4% 늘었다.

생산적 금융 영역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혁신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며,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인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자산의 60% 이상을 혁신기업과 세컨더리 투자에 배분해 성장성과 회수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된 펀드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증권부 조아라 기자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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