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깐부 주인공은 나야 나"…LG·두산·네이버株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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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깐부 주인공은 나야 나"…LG·두산·네이버株 '불기둥'

업데이트 : 2026.06.01 19:34 닫기

AI 협업 기대감에 주가 급등
LG전자·두산로보틱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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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의 연쇄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1일 LG전자와 네이버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해 말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깐부 회동'을 한 뒤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경험이 이들 종목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협력의 무게중심이 메모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단순 가전 기업이 아니라 피지컬 AI와 로봇 사업 확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력이 알려져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 가전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재평가받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LG그룹은 LG전자뿐 아니라 전체 계열사가 피지컬 AI 밸류체인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계열사 전체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LG전자와 로보스타 외에 LG씨엔에스는 26.27% 급등했고 LG이노텍도 4.94% 올랐다.

네이버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0만4000원을 터치하면서 2022년 상반기 주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파트너를 소개하며 네이버클라우드를 언급했다. 피지컬 AI 기대감에 황 CEO가 두산 야구 경기 시구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더해지자 두산로보틱스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황 CEO가 주요 파트너로 언급한 SK텔레콤 역시 11.53% 오른 주가를 기록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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