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지난 4월 1일 이뤄진 5억 원 상당의 스파오(SPAO) 및 모던하우스 생활물품 지원에 이은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6억 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
2차 지원 물품은 성인용 뉴발란스 티셔츠, 트레이닝 바지, 반바지와 아동용 뉴발란스키즈 실내복, 상하의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계절 변화에 따른 활용도를 고려해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편성됐다는 설명이다.
기부 물품은 이랜드복지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복구 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차 의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랜드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복지재단 주최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불 피해 지원 모금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보된 기금은 추가적인 피해 가정 발굴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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