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초기부터 재활치료에 집중해온 미추홀병원은 교육과 인력,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6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전문재활치료사, 인지재활치료사, 언어치료사, 소아재활치료사, 재활간호사로 구성된 재활전문센터에 더해 로봇재활센터, 내과, 신경과, 한방클리닉까지 함께 운영해 전문재활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회복기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로 전환했다. 회복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입원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한 결과, 40%에도 미치지 못했던 대상 환자 비율이 현재 60%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배근환 대표원장은 “직원 복지와 교육 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집중재활치료’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활의료를 선도하는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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