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우리가 항복하지 않을 것 알아야”

국제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우리가 항복하지 않을 것 알아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IRNA, 타스님 등 이란 언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이란과 이란인, 그리고 이란의 역사를 아는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또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을 향해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위협하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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