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기존 평화안의 내용을 보완한 '수정 협상안'을 조만간 미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관련 소식통들은 이란이 이번 주 중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제안서를 전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수정안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이란은 핵 프로그램 문제는 차후 과제로 남겨두고, 우선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자국에 대한 해상 봉쇄 해제부터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방식의 접근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평화안에 반드시 핵 프로그램 문제를 포함해야 하며, 특히 핵 활동을 제한하는 구체적인 시한이 명시돼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 차가 팽팽한 가운데, 이란이 새로 준비한 수정안에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안이 담겼을지가 이번 협상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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