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더 빠르고 고통스럽게 보복” vs 美, F-35 띄우고 선박 92척 돌려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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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美·이란 전쟁 재점화 이란 “더 빠르고 고통스럽게 보복” vs 美, F-35 띄우고 선박 92척 돌려세워 업데이트 : 2026.09.06 22:24 닫기 전운 감도는 호르무즈 해협 [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해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란이 미국을 향해 “더 빠르고, 무겁고, 고통스러운” 보복을 경고한 가운데 미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띄워 대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미군이 항로를 변경시킨 상선만 92척에 달한다.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6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미 중부사령부 소속 부대들이 대(對)이란 해상 봉쇄 조치를 계속 집행하고 있다”며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해당 해역 상공을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군은 해상 봉쇄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하기 위해 이날까지 상선 92척의 항로를 변경해 우회하도록 조치했다.이 과정에서 선박 3척을 무력화해 운항을 정지시켰으며, 다른 2척에는 미군이 직접 승선해 검색을 실시했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가 해상 봉쇄 관련 정보를 전하며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게시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AI 생성 이미지. [미 중부사령부 X 계정 갈무리] 미국이 해상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강경한 보복 경고가 나왔다.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을 맡아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이날 의회 사전 연설에서 미국과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비례적 대응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이어 “이란의 이익과 안보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더 빠르고, 무겁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갈리바프 의장은 최근 이란군이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을 거론하며 “최근 침략자들의 기지에 우리가 가한 타격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게임의 규칙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미 해군 함정을 향한 미사일 공격 시도에 대응해 미군이 파괴했다는 이란 유조선의 모습. 미 중부 사령부 제공 영상 갈무리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역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미군이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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