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원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이동경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미국 평가전 2연승.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것은 고지대 적응 때문. 조별리그 1, 2차전에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다.
이에 한국은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 선수단의 고지대 적응에 힘썼다. 고지대에서의 경기는 극심한 체력 소모를 가져온다.
한국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100위의 엘살바도르에 단 한 골 차 승리를 거뒀으나, 고지대에서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경기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대파한 한국은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패스가 상대 수비 발에 걸렸다.
또 전반 28분에는 설영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역시 수비에 걸렸다.
결국 전반은 0-0. 하지만 한국은 후반 초반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이동경.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 후반 33분 좋은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 하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상대 수비 다리에 맞고 굴절됐다. 한국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0으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치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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