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추세 다시 온다"…비트마인, 2.8만개 추가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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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지난주에도 이더(ETH) 2만8086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5%를 보유하겠다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톰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이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더 가격 2472달러를 기준으로 이번 매수 규모는 약 6940만달러(원화 약 930억원)에 해당한다. 이번 매수로 비트마인의 ETH 보유량은 총 592만9198개로 늘어났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공급량 5% 수준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약 17만1000 ETH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비트마인은 지난해 6월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시작한 이후 매주 ETH를 사들이고 있다. 이번 주 매수량은 전주의 5만3501 ETH보다는 줄었지만, 회사는 계속해서 목표 보유량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주와 같은 매수 속도를 유지한다면 7주 이내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매수는 비트마인이 여전히 ETH 전망에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더는 8월 중순 불과 며칠 만에 약 35% 급등한 뒤 최근 2주 동안 대체로 2400~25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하며 상승분을 소화하고 있다.

드마크 애널리틱스(DeMark Analytics) 창립자이자 비트마인의 자본시장 고문인 톰 드마크는 이날 자신의 기술적 지표가 향후 몇 주 안에 이더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마크 고문은 “ETH는 하방 이탈 없이 횡보했고, 12일 지표도 종료됐다”며 “이는 상승 움직임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은 이전 상승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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