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
배우 이광수가 도경수의 K팝 음악 퀴즈 실력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에서는 이광수와 도경수가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 제작진과 음악 퀴즈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 도경수는 사우들의 허기를 달래줄 간식 배달에 나선 가운데 '지락실' 제작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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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앞두고 새 게임을 구상 중인 제작진을 보자 이광수는 구내식당 팀이 이기면 저녁 만들 때 30분 도와주는 조건으로 대결을 제안했다. 반면 '지락실' 제작진은 구내식당 팀이 지게 될 시 신상 게임을 개발해 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내 K팝을 주제로 한 음악 퀴즈가 시작됐다. 구내식당 팀 대표로는 그룹 엑소로 활동 중인 도경수가 나섰으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처참한 실력을 보였다.
모든 답변을 아슬아슬하게 맞히다 결국 투애니원의 히트곡 '파이어'(Fire)를 틀린 도경수. 이광수는 그런 도경수를 향해 "이 게임 진짜 못한다. 못하면 진짜로 못 한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소리 쳤다.
이어 "나는 네가 겸손해서 못한다고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정도로 못하면 '맹세코 못한다' 정도는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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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는 감자 냉스프, 양배추 샐러드, 함박 스테이크, 된장국, 한알 머스켓 탕후루로 정해진 가운데 저녁 준비를 위해 '지락실' 스태프 중 한 명이 알바생으로 투입됐다.
이광수는 알바생의 등장과 동시에 "행동을 좀 빨리 해라.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했던 얘기를 또 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텃세를 부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알바생의 첫 임무는 버터에 양파 볶는 것. 하지만 이광수는 또 "양배추 자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양배추가 힘이 더 많이 든다. 내가 서열 1위니까 내 말을 들으면 된다"고 알바생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가수 이영지가 알바생으로 깜짝 등장하는 예고편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